사회

광양 문학테마길 조성 사업 ‘가시화’

광양 문학테마길 조성 사업 ‘가시화’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6.18

시 ‘문학테마길 조성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8개 선정
광양 문학테마길 조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17일 시는 지난 8일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에서 ‘광양 문학테마길 조성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총 8개 작품을 선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광양 문학테마길 조성 아이디어 공모전’은 정채봉을 비롯한 지역 대표 문학인을 중심으로 한 장소 콘텐츠를 조성하고자 개최됐다.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작품 20점이 접수됐으며, 이 중 총 8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은 문학 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공미술 아이디어 작품들로 다양하게 재해석한 작품이 많았다.

특히 ‘어른들을 위한 동화’ 장르를 개척한 정채봉 작가의 ‘우리읍내’, ‘오세암’ 등 일관되게 순수한 영혼과 동심이 연결된 이야기가 작품으로 많이 표현됐다.

한편, 사업단은 시민의 문화적 향유 및 예술지식 공유 쉼터가 점차 확산되는 읍성길을 만들고, 지속적인 사업 연계를 통해 문학의 향기로 가득한 골목길에 이번 공모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며 관광 콘텐츠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결합해 문학적 문화도시로서의 가치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테마길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