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해룡면 인구 ‘5만 돌파’ 전국 면단위 최초

순천 해룡면 인구 ‘5만 돌파’ 전국 면단위 최초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8.17

90년대 후반부터 증가 ... 지역 인구증가 중추적 역할
▲지난해 3월 순천 신대지구에 문을 연 신대출장소.

순천시 해룡면의 인구가 전국 면단위 최초로 5만 명을 넘어섰다.

시는 지난 14일 기준 해룡면 인구가 5만 12명으로 집계되며 인구 5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해룡면은 순천시 동남쪽에 위치한 면으로, 금당지구 개발에 따른 90년대 후반부터 인구가 늘기 시작했다.

특히, 율촌산단 및 해룡산업단지 조성과 신대지구 개발 등으로 2016년부터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면으로 부상했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면 인구가 4만 명을 넘어섰고, 2016년 12월말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면이 된 바 있다.

해룡면은 선월지구와 복성지구가 완공되는 2025년에는 1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정길 해룡면장은 “앞으로도 순천시 인구증가의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해룡면민과 함께, 포용과 혁신이라는 시정방향 아래 면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생각”이라며 “누구나 행복한 해룡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룡면은 면민들에게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형적인 농촌을 관할하는 해룡면행정복지센터와 2009년 개소해 금당지역에 위치한 상삼출장소, 지난해 3월 개청한 신대출장소 등 3개소의 행정기관을 두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행정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