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삼산로타리클럽, 소방대원에 ‘야식 대첩’ 미담

순천삼산로타리클럽, 소방대원에 ‘야식 대첩’ 미담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8.21

회원들, 소방서 등 안전센터 5곳에 음식 전달
박 회장 “초아의 봉사 정신으로 더 헌신 할 것”
국제로타리클럽 순천삼산로타리클럽(회장 박종은·사진)이 지난 17일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에게 ‘야식 대첩’ 봉사를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박종은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이날 순천소방서 등 소방안전센터 5곳을 방문, 무더위에도 노고를 아끼지 않는 대원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며 위로·격려했다.

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삼산로타리클럽의 ‘소방서 야식대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추진하는 사업으로, 회원들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 소방대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날 삼산로타리 회원들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원들에게 준비한 음식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회원들은 안전센터 방문시 음식을 나눠먹는 도중에 긴급 출동하는 상황이 발생해 남겨진 신발만 보며 안타까움이 더했다고 입을 모았다.
박종은 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순천삼산로타리클럽은 소방대원들의 고마움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박 회장은 이어 “초아의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순천삼산로타리클럽이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610지구 순천삼산로타리클럽은 91년 여성회원들로 창립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사랑의 밥차, 사랑의 김장 나누기, 장학금 전달, 밝은 미소 주·야간 보호센터 봉사 등 로타리 봉사정신을 꾸준하게 실천함으로써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