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첫 민간 체육회장 이상대 ... “소통·열린 행정”

순천시 첫 민간 체육회장 이상대 ... “소통·열린 행정”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20.01.10

총 투표인수 143표 중 122표 얻어
민선 첫 순천시체육회장에 이상대 가곡도시개발 회장(59·사진)이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3년 간 순천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9일 순천시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당선자는 8일 치러진 선거에서 총 투표인수 143명 중 122표(85.31%)를 얻어 20표(13.98%)를 얻은 최귀남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무효표는 1표다.

민선 첫 체육회장 선거는 순천시체육회 43개 종목단체 회장 및 대의원, 해룡면체육회장 등 152명 중 143명(94%)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당선자는 체육회 운영기금 조성, 종목별 균등한 활성화, 체육인 위주 임원구성, 각종 정산서류 프로그램 간소화, 제60회 도민체전 우승 TF팀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당선증을 교부받은 이 당선자는 “저를 믿고 뽑아주신 여러분들과 순천시 체육인들을 위해서 제가 약속한 공약사항과 제가 한 말은 책임지는 회장이 되겠다”며 “언행일치가 되는 회장이 되어, 순천시 체육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종목회장과 대의원, 체육회 이사회와 사무국 직원들의 얘기를 경청해서 열린 체육행정과 소통하는 순천시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상대 당선자는 순천대 경영행정대학원 총동문회장과 순천대학 발전후원회 위원, 청소년 끼 페스티벌 대회장, 순천공고 장학재단 이사, 가곡도시개발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 당선자는 9일 전남도의 인준 과정을 거친 후 16일께 순천시 체육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