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도 ‘지역 온실부생가스 자원화 사업’ 추진

전남도 ‘지역 온실부생가스 자원화 사업’ 추진

by 순천광양교차로신문 2018.08.23

과기부 공모 선정 ... 국비 48억 확보

전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8년 과학기술기반 지역수요맞춤형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지역 온실·부생가스 자원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8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수요맞춤형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지역 현안을 지자체가 발굴하고 해결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과제를 정하던 방식과는 달리 지자체가 주민 생활밀착형 과제를 찾아 제안하면 정부는 문제의 시급성, 사회적 파급 효과, 추진 의지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선정한다.

전남도는 ‘지역 온실·부생가스 자원화 사업’을 제안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앞으3년간 국비48억 원을 포함 총 72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여수화학산단과 광양만권에서 대량으로 발생해 버려지는 폐열과 온실가스(CO2), 부생가스(CH4)를 비닐하우스나 축사 난방과 탄산농법(CO2 Farming)에 활용하는 등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탄산농법은 겨울철 시설재배 농작물에 이산화탄소를 공급해 작물 생산량을 높이는 농법이다.

산단에서 버려지는 폐열과 부생가스를 자원화해 농가 난방과 탄산농법을 지원함으로써 온실가스도 저감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