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룡면, 감성돔 치어 5만 마리 ‘방류’

해룡면, 감성돔 치어 5만 마리 ‘방류’

by 순천광양교차로신문 2018.08.27

인구 5만명 돌파 기념 ... 어족자원 보호 도모
해룡면청년회(회장 소주권)가 24일 순천시 해룡면 와온어촌계 일원 해역에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감성돔 치어 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감성돔 치어는 고흥에서 구입, 올 2월에 입식해 약 9개월 동안 4.9~6.2cm로 키워낸 것이다.

감성돔은 참돔과 함께 고급어종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횟감 중 하나로, 수심 40m 이내의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거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서식하는 난해성 어종으로 어업인과 낚시객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양정길 해룡면장은 “순천시 해룡면의 인구가 전국 면 단위 유일하게 5만 명을 넘어선 것처럼 고부가가치 어종인 감성돔의 치어 방류가 급감하는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나아가 어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와온 어촌계는 “청년회와 연계해 자율관리육성사업으로 추진해오던 해안가 바다청소 횟수를 늘려 쾌적하고 깨끗한 해안 관광지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