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암대 교수들, 명예훼손 또다시 불구속 기소

청암대 교수들, 명예훼손 또다시 불구속 기소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8.27

순천 청암대 교수들이 또 재판에 넘겨져 지역사회 시선이 곱지 않다.

지난 22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청암대 간호과 A(58) 교수를 개인정보보호법위반과 명예훼손혐의로, 향장피부과 B(40) 교수를 명예훼손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A교수는 지난 5월에도 피해 여교수 C씨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혐의가 인정돼 추가로 법정에 서게 됐다.

A교수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도 대법원에서 피해 여교수 C씨에 대한 민·형사상 확정 판결을 받았다.

피해 여교수 C씨는 “구속된 강 전 총장이 강제추행으로 고소를 당하자 이들 교수들이 물타기를 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경찰서는 초빙교수 경력 2년인 D교수가 전임교수가 되는 과정에서 채용 비리 의혹이 있어 업무방해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D교수는 교수 채용 면접시 심사 위원과 같이 공개강의를 준비한 문자를 조교에게 보낸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