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비바람 ... 순천 낙안배 농가 ‘울상’
태풍 ‘솔릭’ 비바람 ... 순천 낙안배 농가 ‘울상’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8.27
▲낙안배 태풍 피해 현장.
배 농가 186곳 177㏊ 낙과 피해 입어
허석 시장, 농가 방문 ... 피해 지원 약속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순천시 낙안면 배 농가들의 한숨이 깊다.
24일 순천시는 태풍 ‘솔릭’의 비바람이 직접 영향을 준 23일 오후부터 24일 새벽까지 60㎜의 비가 내렸으나, 낙안면 배 낙과 등 농작물 피해를 제외하면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순천시 태풍 ‘솔릭’ 피해상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낙안면 배 농가 186곳 177㏊에서 수확기를 목전에 둔 배 열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농가별 피해 상황은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의 배 농가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했고, 전체의 절반가량의 낙과 피해를 입은 농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허석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낙과 피해를 본 낙안면 배 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허 시장은 “태풍의 규모에 비해 건축물이나 시설물의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낙안배 등 가을철 수확을 앞둔 농산물의 피해가 있었다”면서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과 더불어 신속한 행정지원 방안을 강구해 실행토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시민 김모씨(53·여)는 “추석명절을 한달 여 앞두고 낙과 피해를 입은 배 농가들이 안쓰럽다”며 “명절이면 순천낙안배를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구입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낙안배를 만나보기 어려울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조례동 외 2개소에 가로수가 강풍에 넘어졌으나 즉시 현장조치가 이뤄졌고, 삼거동에서 넘어진 가로수가 전신주와 부딪혀 정전이 발생했으나 한국전력공사와의 신속한 협업으로 즉시 전력 복구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10여 개소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지만 한전에서 즉시 복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농가 186곳 177㏊ 낙과 피해 입어
허석 시장, 농가 방문 ... 피해 지원 약속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순천시 낙안면 배 농가들의 한숨이 깊다.
24일 순천시는 태풍 ‘솔릭’의 비바람이 직접 영향을 준 23일 오후부터 24일 새벽까지 60㎜의 비가 내렸으나, 낙안면 배 낙과 등 농작물 피해를 제외하면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순천시 태풍 ‘솔릭’ 피해상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낙안면 배 농가 186곳 177㏊에서 수확기를 목전에 둔 배 열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농가별 피해 상황은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의 배 농가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했고, 전체의 절반가량의 낙과 피해를 입은 농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허석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낙과 피해를 본 낙안면 배 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허 시장은 “태풍의 규모에 비해 건축물이나 시설물의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낙안배 등 가을철 수확을 앞둔 농산물의 피해가 있었다”면서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과 더불어 신속한 행정지원 방안을 강구해 실행토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시민 김모씨(53·여)는 “추석명절을 한달 여 앞두고 낙과 피해를 입은 배 농가들이 안쓰럽다”며 “명절이면 순천낙안배를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구입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낙안배를 만나보기 어려울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조례동 외 2개소에 가로수가 강풍에 넘어졌으나 즉시 현장조치가 이뤄졌고, 삼거동에서 넘어진 가로수가 전신주와 부딪혀 정전이 발생했으나 한국전력공사와의 신속한 협업으로 즉시 전력 복구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10여 개소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지만 한전에서 즉시 복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