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CCTV통합관제센터 ‘지역안전지킴이’

순천CCTV통합관제센터 ‘지역안전지킴이’

by 순천광양교차로신문 2018.08.29

순천시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치매노인 구조, 재난 사전예방 등 지역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경 112상황실로부터 조곡동 역전시장 인근에서 행방이 묘연해진 치매노인 A씨(82·남)를 찾는다는 무전을 수신한 관제센터에서는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주변 CCTV부터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러나 신변이 확보되지 않아 순천일대로 관제 범위를 확대, 오후 5시 30분경 상사마륜골프장 사거리 큰 도로가를 배회 중인 A씨를 발견해 112상황실에 즉시 통보했다.

이에 인근에 수색 중이던 남도파출소 지역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A씨의 신변을 확보했고, A씨는 별다른 사고 없이 6시간 30분 만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또한 집중호우 시 대규모 피해 예방에도 기여했다.

관제센터는 지난 26일 자연재해 우려지역인 주암면 용촌천을 집중 모니터링 하던 중 범람 위기 징후를 발견, 재난종합상황실로 통보해 순천시장 등 공무원들이 현장에 즉시 출동해 주민대피 및 배수 작업 실시 등 선제적 대응이 이뤄질 수 있게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