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금전산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추진

순천 금전산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추진

by 순천광양교차로신문 2018.09.18

순천시가 등산객의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금전산 일원 등산로 주요 지점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에 착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순천시는 금전산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그 지점의 위치를 안내해 주는 국가지점번호판을 200∼600m 간격으로 12점을 선점하고 12일 설치에 착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 들판 등의 비주거지역이나 등산로에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표기된 번호판을 설치해 조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해 인명을 구조하는 국가가 통일한 위치표시 정보체계다.

시 관계자는 “등산객들이 불의의 사고 시 신속한 사고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등산로 주요 지점에 설치돼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는 2016년 조계산 등산로 일원에 54점을 설치했고 지난해에는 봉화산과 남산, 난봉산 주요 등산로 일원에 33점을 안배해 설치해 총 87점의 지점번호판을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