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이상 대상 ... 건강 위험요인 점검·상담 실시

순천시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이달부터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장수 어르신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는 순천시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어르신 가정을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낙상예방교육, 복용 약물에 대한 점검·상담 등 필요한 지역사회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경로당이나 복지관 방문이 어려워 가정 내에서 활동하거나 시설에 입소해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건강문제는 물론 고립감으로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상태”라며 “이에 시에서는 장수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시설 입소나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순천시는 내년부터는 건강주치의 사업을 도입해 의료기관 방문이 곤란한 노인, 장애인 등에 가정방문 한방진료와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허석 시장은 10월 노인의 달을 맞아 별량면과 도사동에 거주하는 100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장수를 축하하고 건강을 살폈으며, 부양가족에게도 따뜻한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