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삼산동 ‘천사미소’, 이·미용 봉사 펼쳐

순천시 삼산동 ‘천사미소’, 이·미용 봉사 펼쳐

by 순천광양교차로신문 2018.10.22

삼산동 미용인 재능기부 소모임 ‘천사미소’ 회원들이 지난 16일 향림실버빌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4명에게 사랑의 이·미용 봉사를 펼쳤다.

‘천사미소’는 ‘천원으로 사랑을 나누는 미용인들의 재능 기부 소모임’의 약자로, 삼산동 특수 시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거동 불능 노인, 장애인, 요양원을 직접 방문해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혜자에게 받은 천원의 이용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며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현재 미용사 4명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6년 7월부터 2년 동안 총 341명에게 봉사를 실시해왔다.

정현옥 자원봉사자 대표는 “각자 바쁜 가운데도 시간을 쪼개 재능기부 차원에서 봉사를 하게 됐다”며 “머리 손질 후 밝게 웃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