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소속 정구 선수 김동훈(가운데).

순천시청 소속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청 소속 선수들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익산시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앞서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한 정구 김동훈 선수는 이번 대회 개인단식 결승에서 윤형욱(달성군청) 선수를 4대 2로 누르고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그는 전국체육대회 개인단식에서 4년 연속 순천에 금메달을 안겨줬다.

양궁에서는 이은경 선수가 30M에서 동메달을, 박서진 선수가 7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순천시청 양궁부의 저력을 보여줬다.

양선길 순천시 스포츠산업과장은 “선수들의 피땀 어린 훈련과 감독님들의 열정어린 지도 아래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선수들에게 내년에 있을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순천시청 직장운동부를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청 직장운동부는 정구, 양궁, 유도부로 구성돼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순천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