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사진예술학과 학생들이 국제광고사진공모전에서 대상 등 각종 상을 휩쓸며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순천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최된 ‘제26회 국제광고사진공모전’에서 사진예술학과 재학생들은 대상, 은상, 동상, 특별상 및 입선 등을 수상했다.

‘제26회 국제광고사진공모전’은 한국광고사진가협회(KAPA)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광고총연합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서울시청, 신구대학교식물원, 한국사진학회에서 후원·협찬한다.

이는 국·내외 광고사진가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부각해 대중적 광고의 인식을 전환하고, 우수 광고 사진가를 발굴해 젊은 광고인을 양성함으로써 광고산업 발전과 광고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순천대 사진예술학과 4학년 박정원 학생이 차지하며 광고 사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은상에 윤채빈, 조민성 학생이, 동상에 육근우, 정주하 학생이, 특별상에 김보영(한국광고사진가협회 회장상), 손서유(부산국제광고제위원장상), 함소진 학생(국제광고사진전시회 집행위원장상)이 수상했다.

또한 김슬비, 김보영, 박민오, 박정원, 양근호, 윤채빈, 이보슬, 정주하, 함소진 학생 등이 입선에 선정되는 등 사진예술학과 학생들은 대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정원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교수님들의 지도를 통해 다양한 방식의 광고 사진 촬영을 시도해봤고, 이러한 시도들을 진행함으로써 광고 사진의 새로운 면목을 알게 됐다”며 “제 작품을 알아봐 주신 심사위원들과 좋은 작품을 작업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금보다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광고사진가협회에는 ‘15회 KAPA 국제광고사진전’을 통해 수상작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1차 전시는 경기 성남의 ‘신구대학교 식물원 갤러리 우촌’에서 11월 4일까지 진행되고, 2차 전시는 ‘서울시 시민청 갤러리’에서 다음 달 13일부터 1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국제광고사진공모전 수상자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보영(특별상), 조민성(은상), 정주하(동상), 육근우(동상), 함소진(특별상), 손서유(특별상), 박정원(대상), 윤채빈(은상), 이보슬(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