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호남 9개 시·군, 생활체육으로 소통·화합 다져

영호남 9개 시·군, 생활체육으로 소통·화합 다져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11.08

보성서 ‘남해안남중권 생활체육교류대축전’ 열려
여수·순천·광양 등 생활체육 동호인 1000여명 참여

‘제3회 남해안남중권 생활체육교류 대축전’이 7일 보성 다향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 등 영호남 9개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대중가요가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선수선서, 개회식 퍼포먼스,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9개 시·군 단체장과 의장, 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함께 각 시·군의 캐치프레이즈 현수막을 들고 입장해 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이 함께 화합하며 상생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가 시·군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구, 배드민턴 등 4개 종목에서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남해안 남중권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영호남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여수, 순천, 광양, 보성, 고흥과 경남 진주, 사천, 남해, 하동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경제권 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2011년 5월 창립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시·군간 공무원 인사교류, 공무원 마인드 함양 교육, 생활체육 및 문화교류 등 다양한 공동·연계사업을 추진하며 동서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