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매실청 공급 가축질병 예방 강화

광양시, 매실청 공급 가축질병 예방 강화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1.09

광양시는 가축면역력 증가와 생장속도에 도움 되는 매실청을 농가에 공급해 가축질병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는 전년보다 춥고 겨울철새 또한 많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내년도 2월 말까지 고병원성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방역 강화를 추진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가축들의 면역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축산농가에 매실청을 공급하고 있다.

매실청을 공급받은 농가에서는 송아지 설사병과 소 전염성비기관염 등을 비롯한 각종 질병 발생이 억제돼 가축 폐사율이 줄어드는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올해도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 돼지, 닭 등을 사육하는 농가 32가구를 대상으로 가축 급여용 매실액 총 6600L를 공급하고 있다.

우선, 상반기에 3300L를 농가에 보급했으며, 11월 중 나머지 3300L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