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에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 개소

광양에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 개소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1.19

여가부-신한금융그룹, 민관협력 ... 초등돌봄 공간 마련
광영동 브라운스톤가야아파트·동광양하나로마트 등 2곳

광양에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 2개소가 문을 열었다.

16일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는 지난 15일 광영동 브라운스톤 가야아파트와 중마동 동광양농협 문화센터 내에 호남최초 제1호·제2호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인 ‘신한 꿈도담터’가 개소했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중심의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통해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이웃 간 돌봄 품앗이 연계를 이끌어 내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6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어 ‘신한 꿈도담터’가 개소함에 따라 광양에는 총 3곳의 공동육아나눔터가 운영된다.

이번 ‘신한 꿈도담터’ 개소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의 민관협력 사업으로 시행하는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사업 호남 제1호·제2호 대상지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 이곳은 맞벌이가정의 초등학생 돌봄 공간으로 학기 중 방과 후, 방학 중 돌봄서비스를 제공, 자녀돌봄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인근 주민들의 육아 품앗이와 정보공유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며, 주민을 위한 유익한 강좌와 프로그램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손경화 센터장은 “자녀돌봄 장소를 무상으로 흔쾌히 제공한 브라운스톤 가야아파트 주민들과 동광양농협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는 자녀돌봄을 사회가 함께 책임지며 지역사회 중심의 공동체 돌봄문화 확산에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