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겨울철 민생안전 확보 ‘총력’

순천시, 겨울철 민생안전 확보 ‘총력’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1.23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대책 마련

순천시가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로부터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2018 겨울철 민생안전 종합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겨울철 민생안전 종합대책’ 추진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이다.

순천시는 기간 중 △폭설·한파 등 자연재난 대비 △화재 및 시설물 안전점검 등 사회재난 대응 철저 △농작물 피해 예방 및 산불예찰 활동 강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및 적극 지원 등을 순천시 통합 관제 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위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기온이 갑자기 큰 폭으로 떨어지는 변동성이 커 잦은 폭설과 한파가 있을 전망이다.

이에 순천시는 폭설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제 살포기, 제설삽날, 트럭 등 제설장비 57대를 준비하고 제설차량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제설 전진기지를 추가 설치하고 도로보수원등 300여 명의 인원을 확보했다.

또한 겨울철 시민들의 큰 불편사항인 상수도 동파 대책으로 수도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소방서 급수차 15대를 공급하도록 순천서방서와 협의를 마쳤으며, 일반급수차량을 임차하는 등 안정적인 수도공급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아울러, 상수도대행업소(4개소)와 함께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상시 근무태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공무원과 소방·건축·전기 등 민간 전문가와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피난시설, 방화셔터 등 건축구조 문제와 소화기구, 자동소화장치 등 소방분야, 인입선, 배전판, 조명시설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또 호스텔 등 취약 숙박시설도 객실별 화재경보기 등 관리 상태, LPG가스 등의 상태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시민의 발이 되는 시내버스도 동절기 안전운행을 위해 현대자동차 호남상용고객지원팀, 운수업체와 합동으로 순천교통, 동신교통 차고지에서 173대를 대상으로 버스 엔진부 오일누유, 타이어 상태 등 차량운행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운전자를 상대로 화재예방·차량 관리방법 등 교육을 실시했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선제적 대응으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읍면동 현장 지원반(5개반 20명)을 구성해 특보 발령시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응급복구 지원 등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노숙인·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마중물협의체 등 자생단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취약계층 보호대책도 추진한다.

지난 5일부터 시설·전기·가스·소방전문가들과 함께 구성된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관내 40여개 노인복지시설을 올 연말까지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 예방 및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안전점검 결과 이력관리 체계를 구축해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절기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 맞춤형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