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성군, 지하식 소화전 지상식으로 ‘교체’

보성군, 지하식 소화전 지상식으로 ‘교체’

by 순천광양교차로 2018.12.13

보성군은 농어촌 지역 소방용수시설인 소화전 정비 작업을 1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하식 소화전을 지상식 방식으로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의 지하식 소화전은 도로 노면에 있어 화재가 났을 때 차량이 그 위에 주차가 돼 있는 경우 등 장애물이 있을 때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등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보성읍 4개소, 벌교읍 9개소, 득량면 16개소 총 29개소를 정비하면 238개소 모두 지상식 소화전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비 사업은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진행되며 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된다.

소화전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에 적재된 물 부족을 대비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또한,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 등에서도 원활하게 소방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