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성, 해수·녹차 이용 ‘율포해수녹차센터’ 개장

보성, 해수·녹차 이용 ‘율포해수녹차센터’ 개장

by 운영자 2018.12.27

보성군은 지난 24일 해수와 녹차를 활용한 치유 기능을 갖춘 힐링 휴양 공간 ‘율포해수녹차센터’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20여 년 동안 운영돼온 기존 해수녹차탕이 규모가 작고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는 점을 인식해 올해 9월 건립했으며, 기존 해수녹차탕은 철거가 완료된 상태다.

3층 규모의 율포해수녹차센터 1층에는 카페테리아와 특산품판매장, 관리실을 배치했다. 2층에는 6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남·여 해수녹차탕이 조성됐다.

3층은 해수와 녹차를 이용한 야외 노천탕, 물을 이용한 마사지 전문 아쿠아토닉 시설을 갖췄다. 이외에도 황옥방, 스톤테라피, 황토방 등 치유의 방을 배치해 단순 세신 목욕문화에서 벗어나 종합 힐링 센터로 차별화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군에서 운영 중인 제암산휴양림, 득량만 바다낚시공원, 율포해수풀장 이용자에 한해 요금 50% 감면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수녹차탕은 인체의 콜레스트롤을 저하시켜 고혈압, 동맥경화에 도움이 되며 탄닌성분이 중금속를 체외로 배출시키고 각질제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