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3년 연속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우수기관

광양시, 3년 연속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우수기관

by 순천광양교차로 2018.12.27

광역 시내버스 무료환승·초등생 100원 버스 실시 등 호평

광양시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주관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교부세 3000만 원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제15조에 따라 인구 10만 이상 7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현황과 교통정책에 관한 환경, 사회, 경제 3개 부문 31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양시는 광역시내버스 무료환승과 초등학생 100원 버스, 교통약자를 위한 100원 택시,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고, 버스 승강장 대폭 확충, 버스정보 안내단말기(BIT), 동절기 보온시설인 비닐 보온막·발열의자 설치 등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보행자와 어린이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대각선 및 고원식 횡단도로를 설치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과 자전거도로 개선사업, 승강장 야간조명 설치 등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사업을 펼쳐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기관, 사회단체 등과 함께 교통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신규시책과 기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추진한 점이 평가 결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정구영 교통과장은 “시는 ‘지속가능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시책 개발과 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