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분청사기 초대작가 기획전 개막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분청사기 초대작가 기획전 개막

by 운영자 2018.12.28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지난 26일 ‘분청사기 초대작가 기획전 - 고흥 분청사기, 현대와 소통하다’를 주제로 기획전시 개막행사를 가졌다.

기획전은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자 광주·전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작가 15명과 함께 진행했다.

15세기 화려한 도자 문화를 꽃피웠던 고흥 운대리는 자유분방함과 활달함 그리고 파격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분청사기의 보고로 일찍이 주목받아 왔던 곳이다.

특히 백토물에 덤벙 담가 꺼낸 듯한 부드러운 덤벙분청 사기가 다수 발굴된 곳이다.

이번 기획전시는 이러한 조선 시대 도공의 개성이 가장 잘 반영된 분청사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금 예술성과 창의성을 담아낸 작품 130여 점들로 구성됐으며, 내년 2월 24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분청사기 초대작가 기획전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것으로, 군은 이를 통해 분청사기의 예술성과 아름다움이 현대적으로 재탄생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