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YWCA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전개, 올해 지역 어르신 40명에 일자리를 제공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장형사업으로 ‘어머니 전통식품, 웰빙9988’을 전개해온 순천YWCA는 올해 이를 통해 10명의 여성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책 읽는 할미, 할배’ 와 ‘무료급식소 웰빙식사 도우미’ 등 2개 공익사업을 추가로 실시해 총 4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선사했다.

‘책 읽는 할미, 할배’ 사업은 치매를 예방하고, 현대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소통의 어려움과 인간관계의 단절을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앎의 기쁨과 나눔의 행복을 전하는 것으로, 순천시 관내 4개 기관에서 1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무료급식소 웰빙식사 도우미사업은 장애인, 노인, 취약계층 대상 무료급식소에서 급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2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순천YWCA 관계자는 “올해는 유례없는 폭염과 미세먼지, 한파 등으로 어르신들이 활동하기 어려운 여건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기차게 활동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근로 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