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2018년 사회지표 공표 ... 1008가구 대상 조사

광양시, 2018년 사회지표 공표 ... 1008가구 대상 조사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2.31

산업단지 조성 통한 기업유치 등 인구증가 방안으로 꼽아
광양시가 2018년 사회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삶에 대한 행복지수가 10점 만점에 평균 6.7점으로 전년(6.4점) 대비 0.3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민들은 인구증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산업단지조성을 통한 기업유치’를 꼽았다.
시는 ‘2018년 광양시 사회지표’ 작성을 완료하고, 오늘(3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의식을 파악해 지역개발 및 복지정책 등 각종 시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사회조사를 실시해 지표를 공표하고 있다.

이번에 조사한 사회지표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시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시민 의식에 관한 사항을 1008개 표본가구의 가구주와 가구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항목은 가족·가구, 소득·소비, 노동, 교육, 보건·의료, 광양시 특성항목 등 13개 부문 60문항이다.

조사 결과 ‘이상적인 가족구성 형태’로 ‘부모와 미혼자녀가 함께 사는 것’이 39.8%로 2016년에 이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가족관계 만족도는 ‘매우만족+약간만족’이 남자는 71.5%, 여자는 65.4% 등 평균 68.5%로 조사됐다.

삶에 대한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6.7점으로 2017년 6.4점에 비해 0.3점 증가했으며, 연령대에서는 40~59세의 만족도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광양시 특성항목으로 인구증가를 위해 필요한 정책에서는 ‘산업단지조성을 통한 기업유치’가 25.8%로 가장 높았으며, 청년지원정책으로 ‘양질의 일자리창출’이 40.4%로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대상자 중 외벌이 가정은 49.9%로 나타났으며, 이중 44.7%가 취업과 창업을 희망했다. 희망 이유로는 생활비 보태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200~300만 원 미만이 18.8%, 300~400만 원 미만 16.9%, 100~200만원 미만이 14.3%로 전년도에 비해 낮아졌으나, 400만 원 이상은 7.4%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 부채는 시민의 52.7%가 부채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2016년에 비해서 다소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부채 정도는 1억 원 이상이 19.0%로 가장 높았고, 주된 이유로 주택임차 및 구입이 59.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사 결과는 신뢰도 95%에 오차한계 ±4.7%p이며, 자세한 결과는 광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