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양육비지원 사업 만족도 94.2% ‘호응’

광양시, 양육비지원 사업 만족도 94.2% ‘호응’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1.04

‘보육시설 확충·서비스 질 향상’ 개선점으로
광양시가 추진하는 출산 장려정책 중 신생아 양육비 지원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민 580여 명을 대상으로 출산 장려 지원 시책 만족도 및 향후 저출산 극복 시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산부인과와 읍면동, 보건기관 방문 민원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정책 사업 항목과 각 사업에 대한 만족도 등 총 11개 문항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신생아 양육비 지원’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94.2%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산후조리비용 지원’ 91.3%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시는 신생아 양육비 대폭 확대를 위해 2017년 ‘광양시 신생아양육비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생아 양육비 지원 금액으로는 첫째, 둘째아이 출산 시 각각 500만 원, 셋째아이는 1000만 원, 넷째아이 이상은 2000만 원이다.

특히 타 지자체에서 실시하지 않은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내 산후조리원 이용 시 자격 요건에 따라 최대 1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향후 출산 장려 시책 수립을 위해 광양시가 주력해야 할 시책에는 보육시설 확충 및 보육서비스 질 제고를 바라는 응답이 30.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출산 지원 확대, 일자리 확충, 신혼부부 주거지원, 공교육 강화 순으로 조사됐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에 걸맞은 출산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