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인기’

순천시,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인기’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1.17

축구·야구 등 스토브리그로 전지훈련 서막
순천시는 올해 1월부터 전국 각지의 프로축구팀, 전지훈련팀, 스토브리그대회 참가팀이 차례로 순천을 방문,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동계 전지훈련장으로서의 순천시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 학교운동부, 직장운동경기부 등 스포츠 종목 단체 932개소에 전지훈련 홍보물과 ‘2019년 순천방문의 해’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순천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프로축구팀 수원 FC, 전국 초등부 11개팀, 고등부와 대학부 15개팀이 순천을 찾아 순천팔마보조경기장, 국가정원경기장 등 8개 구장에서 훈련과 친선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1일부터는 ‘몽골유도 청소년 대표팀 초청 국제교류전’ 참가를 위해 전국 고등·대학·일반·실업 유도팀 300여 명과 국가대표팀 24명이 합동훈련에 참가하는 등 유도의 발전과 선수 간 기술교류 및 실력향상에 매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순천시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12월 ~ 3월)내 축구, 야구, 유도, 검도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 3만 7000여 명이 순천을 방문해 약 30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전지훈련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불편함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전지훈련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을 찾은 한 전지훈련 팀 관계자는 “이곳은 온화한 기후와 접근성, 최적화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순천은 동계전지훈련장으로 만족할 만한 매력적인 곳”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