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서 올해 첫 홍역 확진자 발생

전남서 올해 첫 홍역 확진자 발생

by 순천광양교차로 2019.01.22

전남지역에서도 올해 첫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21일 전남지역에서 올해 첫 홍역 확진자가 발생, 최근 대구·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홍역에 대한 주의를 재당부했다.

전남 신안 임좌도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1일 필리핀으로 출국해 지난 19일 입국했으며, 지난 20일 발열과 발진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은 결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광주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올 들어 전국 홍역환자 66명 가운데 대구에서 26명, 경기에서 5명이 발생한 가운데, 전남에서도 필리핀 여행자 중 첫 환자가 발생했다며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유행하고 있어 여행자에 의한 국내 유입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발진성 질환이다. 호흡기 분비물 등의 공기 매개로 전파된다.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전염력이 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환자는 격리 치료해야 하고, 접촉자 역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는 MMR백신 2회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