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신대지구 삼산중 내년 3월 개교 ‘청신호’
순천 신대지구 삼산중 내년 3월 개교 ‘청신호’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2.25
순천시-중흥건설, 학생교육 최우선 ... 착공 합의
▲순천 신대지구 내 삼산중학교 건립 예정 부지.
선월지구 하수처리장 문제와 얽혀 난항을 거듭해왔던 순천 신대지구 내 삼산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위해 조만간 착공에 들어간다.
순천시는 허석 시장이 신대지역 ‘삼산중학교 이설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1일 중흥건설 회장을 직접 찾아가 ‘선월지구 하수처리 시설과 연계하지 않고 조건 없이 2월 중 착공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중학교 건립에 1년여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볼 때 2월 중 착공하지 않으면 내년 3월 개교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합의는 순천시와 중흥건설 양측이 학생들의 교육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앞서, 허석 시장은 중흥건설을 방문하기 전날인 20일 해룡면 시민과의 대화장 앞에서 삼산 중학교 정상 개교를 촉구하는 학부모와 주민들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허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2020년 3월 개교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답변했으며, 다음날 바로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날 순천시와 중흥건설 양측의 합의로 신대지구 삼산중학교 건립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내년 3월 정상 개교를 기대할 수 있게 돼 학생 피해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산중학교 이설은 구도심인 매곡동의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2017년 11월 전라남도교육청과 중흥건설, 순천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간 4자 협약 체결로 가시화됐다.
협약서에는 ‘내년 3월 신대지구에 중학교 개교를 위해 중흥건설이 신대지구 학교 부지(2만 453㎡)에 중학교(28학급)를 신축하고 부지와 건물을 전라남도교육청에 기부하면, 도교육청은 기부 받은 면적만큼 순천시 매곡동에 위치한 현 삼산중학교 학교용지와 건물을 중흥건설에 양여한다’는 조건이 담겼다.
지난해 12월에는 학교시설 건축 승인도 이뤄져 착공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신대지구 인근 선월지구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중흥건설이 ‘이곳의 하수처리를 기존의 순천시하수처리장과 연계해 사용할 수 없다면 삼산중 건립도 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착공시기를 차일피일 미뤄왔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선월지구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은 중흥건설이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서며, 삼산중 이설 사업과 선월지구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문제는 별개의 문제인 만큼 중흥건설에 빠른 시일 내 협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해왔다.
선월지구 하수처리장 문제와 얽혀 난항을 거듭해왔던 순천 신대지구 내 삼산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위해 조만간 착공에 들어간다.
순천시는 허석 시장이 신대지역 ‘삼산중학교 이설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1일 중흥건설 회장을 직접 찾아가 ‘선월지구 하수처리 시설과 연계하지 않고 조건 없이 2월 중 착공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중학교 건립에 1년여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볼 때 2월 중 착공하지 않으면 내년 3월 개교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합의는 순천시와 중흥건설 양측이 학생들의 교육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앞서, 허석 시장은 중흥건설을 방문하기 전날인 20일 해룡면 시민과의 대화장 앞에서 삼산 중학교 정상 개교를 촉구하는 학부모와 주민들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허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2020년 3월 개교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답변했으며, 다음날 바로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날 순천시와 중흥건설 양측의 합의로 신대지구 삼산중학교 건립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내년 3월 정상 개교를 기대할 수 있게 돼 학생 피해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산중학교 이설은 구도심인 매곡동의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2017년 11월 전라남도교육청과 중흥건설, 순천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간 4자 협약 체결로 가시화됐다.
협약서에는 ‘내년 3월 신대지구에 중학교 개교를 위해 중흥건설이 신대지구 학교 부지(2만 453㎡)에 중학교(28학급)를 신축하고 부지와 건물을 전라남도교육청에 기부하면, 도교육청은 기부 받은 면적만큼 순천시 매곡동에 위치한 현 삼산중학교 학교용지와 건물을 중흥건설에 양여한다’는 조건이 담겼다.
지난해 12월에는 학교시설 건축 승인도 이뤄져 착공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신대지구 인근 선월지구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중흥건설이 ‘이곳의 하수처리를 기존의 순천시하수처리장과 연계해 사용할 수 없다면 삼산중 건립도 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착공시기를 차일피일 미뤄왔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선월지구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은 중흥건설이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서며, 삼산중 이설 사업과 선월지구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문제는 별개의 문제인 만큼 중흥건설에 빠른 시일 내 협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