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스위스 제약회사와 맞손 ... 매실산업 발전 도모

광양시, 스위스 제약회사와 맞손 ... 매실산업 발전 도모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3.12

국내외 판로 확대·매실 건강기능성식품 원료의 안정적 공급 기대
광양시가 매실산업 발전을 위해 스위스 제약회사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11일 매실산업의 발전과 매실식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스위스 제약회사 ‘스트라젠’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청에서 열린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해 얀테타드 스트라젠 대표, 빛그린매실사업단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스트라젠사는 매실 건강기능성식품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구매 추진, 매실식품 개발 및 기능성에 관한 정보교류, 매실식품의 국내외 시장개척 및 홍보 등 매실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트라젠’은 의약품을 비롯해 매실식품 등 건강기능성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회사로,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10여 개국에 계열사를 두고 전세계 60개국 이상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매실의 기능성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 인식 제고는 물론 매실식품의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매실 생산농가들의 판로 확보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우리나라 매실 생산량의 약 25%인 연간 9000여 톤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매실 주산지이며, 광양매실은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에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그 가치와 신뢰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