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수 노라조, 순천 1000만 관광객 유치 힘 보탠다

가수 노라조, 순천 1000만 관광객 유치 힘 보탠다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3.22

오는 31일 ‘홍보대사’ 위촉 ... 1년간 활동
시민과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 등 이색홍보
가수 ‘노라조(조빈, 원흠)’가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홍보하며 1000만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21일 순천시는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노라조’를 순천시 홍보대사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라조’는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의상으로 ‘한국의 레이디 가가’라고 불리는 ‘조빈’ 그리고 준수한 외모와 실력을 갖춘 ‘원흠’으로 이뤄진 남성듀오다. 특히, 지난해 8월 새로운 멤버 원흠이 함께 한 독창적이고 신나는 곡 ‘사이다’로 인기를 끌며 예능, 가요프로그램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순천시는 오는 31일 이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1년간의 파트너십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라조는 순천시 홍보대사로서 히트곡인 ‘슈퍼맨’을 순천 맞춤형으로 개사하는 작업, 지역 청년 및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홍보 뮤직비디오 촬영, ‘순천 댄스영상 콘테스트’ 심사위원 활동, 순천 방문 집중 주간에 열리는 ‘2019 푸드아트 페스티벌(9월 28일)’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순천시 홍보에 나서게 된다.

특히, 오는 31일 순천을 방문할 예정인 노라조는 기존의 형식적인 위촉식이 아닌 순천 관광명소들을 직접 돌아보며 시민 및 관광객들과 소통의 기회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방문 일정은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잘 알려진 ‘청춘창고(11시)’를 시작으로, 홍보 뮤직비디오 촬영 예정 장소인 순천 대표 명소 ‘순천만 습지(12시 30분)’, ‘순천만 국가정원(오후 2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 및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기존의 행정과 계약 당사자 간의 협의로만 이뤄져왔던 홍보대사 임명 및 활동을 시민 모두의 즐거움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것”이라며 “순천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과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