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유용 의혹’ 허석 시장, 검찰 송치 앞둬
‘보조금 유용 의혹’ 허석 시장, 검찰 송치 앞둬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3.28
전남경찰, 29일 허 시장 등 관련자 4명 기소의견 송치 예정
지역신문 발전기금 유용 혐의로 고발당한 허석 시장이 오는 29일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27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과거 지역신문 대표로 일했던 허 시장과 편집국장 등 총 4명을 사기 혐의로 오는 29일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하기로 했다.
허 시장 등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지원받은 지역신문발전기금 5억여 원 가운데 인건비에 해당하는 1억 4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 프리랜서나 인턴 기자를 채용할 의사가 없었음에도 수년간 해당 명목으로 지원비를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허 시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허 시장은 같은 달 18일 이종철 전 순천시의원이 ‘지역신문발전기금 편취 및 유용 의혹’ 제기 및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수사를 받았다.
당시 이 전 의원은 허 시장이 지역신문 대표 재직시절 7년여 간 5억 7000만 원의 보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신문사 기자로 재직한 바 있는 이 전 의원은 “퇴사 후에도 상당 기간 매달 150여만 원이 신문사 명의로 통장에 입금됐다가 출금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사건은 당초 순천경찰서에서 수사했으나, 지난해 11월 순천경찰서장과 허 시장 등이 저녁 식사를 함께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자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27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과거 지역신문 대표로 일했던 허 시장과 편집국장 등 총 4명을 사기 혐의로 오는 29일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하기로 했다.
허 시장 등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지원받은 지역신문발전기금 5억여 원 가운데 인건비에 해당하는 1억 4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 프리랜서나 인턴 기자를 채용할 의사가 없었음에도 수년간 해당 명목으로 지원비를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허 시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허 시장은 같은 달 18일 이종철 전 순천시의원이 ‘지역신문발전기금 편취 및 유용 의혹’ 제기 및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수사를 받았다.
당시 이 전 의원은 허 시장이 지역신문 대표 재직시절 7년여 간 5억 7000만 원의 보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신문사 기자로 재직한 바 있는 이 전 의원은 “퇴사 후에도 상당 기간 매달 150여만 원이 신문사 명의로 통장에 입금됐다가 출금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사건은 당초 순천경찰서에서 수사했으나, 지난해 11월 순천경찰서장과 허 시장 등이 저녁 식사를 함께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자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