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민호 도의원 “스카이큐브 도민 지혜 모을 때”

신민호 도의원 “스카이큐브 도민 지혜 모을 때”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4.03

신민호 전남도의원이 순천만 스카이큐브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200만 도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2일 신 의원은 전남도의회 제330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포스코가 30년을 운행하기로 한 PRT를 5년 만에 그만두겠다며, 1367억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순천시에 청구한 것은 국민기업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포스코를 비판했다.

또한 “지역사회에 더 좋은 일자리와 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이 지역과 기업의 책무임에도 기업윤리와 신의성실의 원칙에도 어긋나는 이러한 불공정함을 결코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스카이큐브 운행방안 마련을 위해 순천시와 협의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포스코는 대한상사중재 신청을 조속히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순천시도 충분한 법률적 검토와 정책대안을 마련해 포스코와 진솔한 협의과정을 거칠 것을 함께 요청했다.

신 의원은 끝으로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이 대기업의 일방적인 운영협약 해지에서 그 명예와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더 나은 전남의 미래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남 도민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