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용강정수장 정수설비 시설개량 한창

광양시, 용강정수장 정수설비 시설개량 한창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4.05

전동밸브 교체·시설물 낙뢰 보호설비 설치
광양시가 광양읍과 봉강면, 옥룡면 일대에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용강정수장의 정수설비에 대한 시설개량사업에 한창이다.

시는 올해 1억 2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수장 내 배수지의 급수와 퇴수밸브를 전동밸브로 교체하고, 구산배수지·사곡배수지에 5월까지 낙뢰 보호설비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교체하는 용강정수장 급수와 퇴수밸브는 1988년 6월 정수장이 최초 가동된 이후 약 30년 만에 교체가 이뤄진다. 그동안 수동 조작방식이던 설비를 전동화해 설비의 응답성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몇 년 새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낙뢰 현상이 잦아진 만큼, 낙뢰 보호 설치를 통해 단수 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수장 시설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강정수장은 광양읍·봉강면·옥룡면 일대 2만 1000여 세대, 5만 5000여 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2018년도에도 620만 톤, 인구 1인당 하루 약 300L의 수돗물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