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군, 가업 잇는 청년 ‘전폭 지원’

고흥군, 가업 잇는 청년 ‘전폭 지원’

by 순천광양교차로 2019.04.10

‘가업승계 청년 지원사업’ 대상자 13명 선정

고흥군은 부모의 대를 이어 가업을 이끌 청년 육성을 위해 추진한 ‘가업승계 청년 지원 사업’ 대상자 1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청년에게 농업·어업·소상공업의 기반 확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지역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26명의 청년이 신청 접수했다.

이후 1차 서류심사로 자격요건, 사업추진 적합성 등을 검토했고, 2차 현지실사를 통해 사업 추진 의지 및 여건 등을 확인해 농업인 4명, 어업인 8명, 소상공인 1명 등 총 13명의 청년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 3억 9000만 원을 투입해 1인당 최대 3000만 원(자부담 20% 포함)을 지원할 방침이다.

부모로부터 승계한 영농기반에 비닐하우스, ICT 융복합 등 각종 농업 시설물 설치와 개보수, 어업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 구매, 농·수산물 소형저온저장고 설치, 점포 리모델링과 홍보 물품 제작 등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