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매실, 유럽시장 첫 수출 ‘성과’

광양매실, 유럽시장 첫 수출 ‘성과’

by 순천광양교차로 2019.04.15

광양시는 지난 1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1차 가공한 당절임 매실을 스위스 제약회사 ‘스트라젠’에 건강기능성식품 원료로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당절임 매실 수출은 앞서 지난달 11일 광양시와 스위스 제약회사 ‘스트라젠’은 매실건강기능성식품 원료 안정적 공급과 구매, 매실식품 국내외 시장개척 및 홍보 등 매실식품산업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것이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트라젠’은 의약품을 비롯해 매실식품 등 건강 기능성식품을 생산하고 있고 제약회사로,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10여 개국에 계열사를 두고 전세계 60개국에 탄탄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빛그린매실사업단을 통해 올해 당절임 매실 35톤을 수출할 계획으로, 이번 1차 물량으로는 8톤을, 나머지 27톤은 연말까지 3~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당절임 매실 수출은 제약회사의 건강기능성식품 원료로서 매실의 기능성을 인정받아 매실의 소비 촉진은 물론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빛그린 명품 광양매실’의 경쟁력과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지역농협과 빛그린매실사업단, 매실농가와 함께 힘을 모아 광양매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