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도, 교통안전 관리체계 개선 ‘총력’

전남도, 교통안전 관리체계 개선 ‘총력’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4.30

한국교통연구원·대학교통학회·손해보험협회와 토론회 개최
전라남도와 한국교통연구원·대한교통학회·손해보험협회가 공동으로 29일 도청에서 전라남도 교통안전 관리체계 개선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예충렬 한국교통연구원부원장과 김시곤 대한교통학회장을 비롯한 정부기관, 국가연구기관, 전남지방경찰청 등 전남지역 관련 기관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상진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안전방재연구센터장은 전남지역 읍면동 소재지 반경 500m 이내 지역에 대한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해 분야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제도 개선 분야는 평가 및 모니터링 실시 △도로 이용자 분야는 노인 대상 찾아가는 교육 확대 △차량 관리 분야는 디지털 운행 기록계 자료분석 강화 △도로 인프라 분야는 보행자 중심 횡단보도 개선, 마을 주민 보호구간 확대 등을 제시했다.

황상호 대한교통학회 교통안전센터장은 지난 3년간 전라남도 도로 종류별 교통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해 도로별종류별 사고 현장 답사 결과를 영상과 사진 등으로 생동감 있게 발표했다.

△마을 구간 속도 관리 △재래시장 주변 보행시설 정비 △횡단거리 단축 △보행자 대피시실 확대 등 도로 인프라 차원의 교통사고 저감 대책을 제안했다.

이용재 중앙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주재로 주제발표 내용에 대해 열띤 토론회도 진행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지역에서 매일 1명씩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 이하로 줄여 보행자와 운전자가 모두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