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공공스포츠클럽 ... 지역 생활체육 ‘활력’

순천공공스포츠클럽 ... 지역 생활체육 ‘활력’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5.24

팔마국민체육센터 개관 ... 양질의 운동 환경 제공
▲순천팔마국민체육센터.

순천에 다목적체육관 ‘팔마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지역민들이 다양한 공공스포츠클럽 프로그램을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사)순천공공스포츠클럽(대표 강추원)은 거점시설인 ‘팔마국민체육센터’의 개관으로 회원들에게 양질의 운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순천공공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공모한 ‘2017 지역 스포츠클럽’ 사업에 선정, 다연령·다계층이 다양한 종목의 프로그램과 전문지도자 강습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회원 중심의 공공스포츠클럽이다.

그동안 순천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내 사설 및 공공 체육시설을 활용해 체육 강습을 진행해왔으나, 지난 1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 인근에 팔마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하면서 이를 주요 활동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팔마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3592.49㎡(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요 시설로는 운동시설(체육관, 체력단련실, 탁구장 등), 문화시설(다목적실, 놀이방 및 수유실 등), 서비스시설, 관리실 등을 갖췄다.
▲순천팔마국민체육센터 내 체육관. 이곳에서 배드민턴과 탁구, 농구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순천공공스포츠클럽은 순천시로부터 이곳을 수탁 받아 운영 중이며, 기존의 사설 및 공공 체육시설과 함께 팔마국민체육센터에서 △배드민턴 △탁구 △축구 △택견 △농구 △헬스 △필라테스 및 요가 △댄스(줌바/방송/라틴/라인) △스쿼시 △인라인 △테니스 등 11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프로그램의 질적 제고 및 시설 관리를 위해 월 단위 유료 회원제 형태로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순천공공스포츠클럽은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주말 유휴시간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목의 신나는 주말체육학교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김영규 사무국장은 “현재 총 400명(5월 기준)의 회원이 등록해 활동 중이며, 올해 700명, 내년에는 회원 수 1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부터는 문화프로그램으로 기타교실과 바둑교실도 개설해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