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농협, 매실 소비 촉진 후원금 2억 2천만원 전달

순천농협, 매실 소비 촉진 후원금 2억 2천만원 전달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6.03

순천농협이 지난달 30일 서울 농협양재유통센터에서 순천시, 광양시, 하동군 등과 함께 매실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후원금 2억 2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는 매실 첫 출하를 알리고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농협·지자체와 후원기업은 사회공헌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상생·협력 마케팅으로 올해 4년째 행사를 운영 중이다.

후원금액은 순천농협 2000만 원, 순천·광양시·하동군 5000만 원, CJ 1억 원, 현대차 5000만 원 등이다.

이날 매실 박스(5㎏·10㎏) 당 시장가격 대비 2000~3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했다. 준비한 6만 박스가 팔렸다.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은 “매실 소비추진 상생후원금 전달이 공급과잉과 소비둔화로 어려움에 처한 매실 농가에 힘을 북돋고, 매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농산물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은 매실 주산지역이 내륙산간 지역에 분포해 있어 매실 재배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매실 재배규모는 1302㏊에서 평년 1만t을 생산하는 등 전국 생산량의 20%에 해당하는 주산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