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도 공공성 강화’ 철도하나로 전남지역운동본부 출범

‘철도 공공성 강화’ 철도하나로 전남지역운동본부 출범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6.14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코레일-SRT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통합을 요구하는 연대기구가 출범했다.

철도하나로 전남지역운동본부는 13일 순천역 앞에서 출범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는 공공의 자산으로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코레일·SRT·철도시설공단 통합으로 철도공공성 강화, 대륙철도시대를 준비하자”고 목소리를 냈다.

운동본부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미래비전으로 ‘철도 안전 및 공공성 강화’, ‘코레일과 SRT 통합’,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건설’을 제시했으나 출범 3년차가 되도록 실질적인 조치는 실행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강릉선 KTX 사고의 주된 원인이 ‘시설’과 ‘운영’의 분리된 철도 시스템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오히려 분리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남북·대륙철도 시대를 위해 통합을 통한 한국철도의 경쟁력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철도 통합으로 네트워크 산업인 철도의 안전을 강화하고 KTX 요금인하, 접근성 확대, 교통약자 지원 등 철도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