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순천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의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시는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의 준비를 위한 ‘박람회 운영위원회 창립 총회’가 지난 12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 총회에는 주최·주관 기관과 전국 평생학습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운영위원들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는 ‘내 삶의 미래, 순천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박람회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운영위원회 운영 규정 등 박람회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운영위원들은 이날 창립 총회를 마치고 박람회가 개최될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구 에코에듀체험센터)과 순천만 국가정원 일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 운영위원장인 김병주 순천시 부시장은 “순천시만의 특화된 생태·정원·반려·미래산업과 지역교육청, 대학 등과 적극 협력해 평생학습의 미래를 찾을 수 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난 3월 2020년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개최지 선정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으며, 박람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순천시와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게 된다.

시는 2008년 전국 평생학습축제 이후 12년 만에 개최하는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미래형 평생학습 문화축제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