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 청신호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 청신호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6.21

숭고한 희생정신 국민 공감대 형성 ... 백만명 서명 ‘임박’
고흥군은 (사)마리안느와마가렛, 전라남도와 추진한 소록도 간호사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 100만인 서명운동이 6월 현재 91만 5000여 명으로 목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에게 40여 년을 헌신·봉사한 소록도의 간호사 마리안느, 마가렛의 사랑과 봉사, 나눔정신을 국민정신으로 확산시키고, 전 세계의 표상으로 삼기 위함이다.

두사람을 노벨평화상에 추천하기 위해 정계·재계·학계 위원들로 범국민 추천위원회가 구성됐고, 지난 2017년 11월부터 전국적 서명운동을 실시해왔다.

특히,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고흥군민, 출향향우회의도움이 100만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추천위원회(김황식 위원장)는 6월말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간호협의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분의 숭고한 삶과 희생정신을 알리고 전 세계적으로 공감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고흥군은 두 분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선양조례를 제정하고 한 분당 매월 ‘1004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마리안느와마가렛 법인과 더불어 공익광고 방송, 영화다큐를 제작하고 사진전 개최와 중앙단위 기관 방문 등 노벨평화상 추천을 위한 서명운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한편, 노벨평화상 추천은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0년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추천서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