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허 시장 “인사, 안팎으로 부끄럼 없다”
순천 허 시장 “인사, 안팎으로 부끄럼 없다”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6.25
허석 시장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
자원봉사센터장 등 외부인사 비판 ‘흠집내기’ 주장
“제가 해왔던 인사에 대해 안팎으로 부끄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허석 순천시장이 그동안의 내·외부 인사와 관련한 잡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허석 시장은 24일 해룡면 신대출장소에서 가진 ‘취임 1주년 언론인 브리핑’ 자리에서 △소수 직렬 배려 인사에 대한 공무원 내부의 ‘다수 직렬에 대한 역차별’ 불만 △외부 인사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점 등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먼저, 내부 인사와 관련해 허 시장은 “순천시 공직자가 2000여 명이 되는데 능력, 나이, 부부 공무원의 분리배치 등 고려해야 할 점이 상당히 많다”며 “그 중 주목한 것이 소수직렬로, 소수직렬에 한 자리를 주면 마치 확보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인원 비례를 보고 나중에 뺄 수도 있다.
이게 전제가 된다면 다수 직렬인 행정이나 시설, 복지 직렬에서 큰 불만이 없을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원이 10명 내외의 직렬에 대해 배려를 해야 하는가 마는가의 문제는 소수 직렬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라며 “인물을 보고 승진 기회를 준 것인데, 이후 (같은 직렬의) 후배가 승진할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인원 비례로 봤을 때 현재 복지 직렬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복지 직렬에 사무관 T/O(인원편성)를 한 자리 늘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취임 초기 단행된 외부 인사 논란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순천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순천시장학회 상임이사 선임, 순천시체육회 임원진 인선,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순천시자원봉사센터장 채용 부당건’ 등 보은인사 등의 논란과 잡음이 지속돼왔다.
이에 허 시장은 대통령 인선을 예로 들며 “공모를 해서 뽑아야 할 자리가 있고, 대통령 선거 때 열심히 했던 분들과 코드를 잘 맞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모든 것을 코드 인사하는 것은 문제겠지만 코드를 맞출 때는 맞추는 게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되물으며 그동안 자신이 해온 인사에 대해 안팎으로 부끄럼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자원봉사센터장 채용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시행령 등의 해석에서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큰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문제라면 감사원에서도 채용을 취소하라고 하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적재적소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에 대해 일하는 내용을 놓고 판단해야지 다른 부분을 가지고 흠집 내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언론인 브리핑에서 허석 시장은 ‘시청 신청사 건립 위치 확정’과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유치’, 창업하기 좋은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설립 계획’ 등을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로 밝혔다.
“제가 해왔던 인사에 대해 안팎으로 부끄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허석 순천시장이 그동안의 내·외부 인사와 관련한 잡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허석 시장은 24일 해룡면 신대출장소에서 가진 ‘취임 1주년 언론인 브리핑’ 자리에서 △소수 직렬 배려 인사에 대한 공무원 내부의 ‘다수 직렬에 대한 역차별’ 불만 △외부 인사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점 등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먼저, 내부 인사와 관련해 허 시장은 “순천시 공직자가 2000여 명이 되는데 능력, 나이, 부부 공무원의 분리배치 등 고려해야 할 점이 상당히 많다”며 “그 중 주목한 것이 소수직렬로, 소수직렬에 한 자리를 주면 마치 확보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인원 비례를 보고 나중에 뺄 수도 있다.
이게 전제가 된다면 다수 직렬인 행정이나 시설, 복지 직렬에서 큰 불만이 없을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원이 10명 내외의 직렬에 대해 배려를 해야 하는가 마는가의 문제는 소수 직렬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라며 “인물을 보고 승진 기회를 준 것인데, 이후 (같은 직렬의) 후배가 승진할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인원 비례로 봤을 때 현재 복지 직렬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복지 직렬에 사무관 T/O(인원편성)를 한 자리 늘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취임 초기 단행된 외부 인사 논란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순천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순천시장학회 상임이사 선임, 순천시체육회 임원진 인선,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순천시자원봉사센터장 채용 부당건’ 등 보은인사 등의 논란과 잡음이 지속돼왔다.
이에 허 시장은 대통령 인선을 예로 들며 “공모를 해서 뽑아야 할 자리가 있고, 대통령 선거 때 열심히 했던 분들과 코드를 잘 맞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모든 것을 코드 인사하는 것은 문제겠지만 코드를 맞출 때는 맞추는 게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되물으며 그동안 자신이 해온 인사에 대해 안팎으로 부끄럼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자원봉사센터장 채용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시행령 등의 해석에서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큰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문제라면 감사원에서도 채용을 취소하라고 하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적재적소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에 대해 일하는 내용을 놓고 판단해야지 다른 부분을 가지고 흠집 내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언론인 브리핑에서 허석 시장은 ‘시청 신청사 건립 위치 확정’과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유치’, 창업하기 좋은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설립 계획’ 등을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