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체력인증센터 ‘100세 시대 건강지킴이’

순천체력인증센터 ‘100세 시대 건강지킴이’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7.01

만성질환자 대상 체력증진교실·건강아카데미 운영
오늘부터 19일까지 신청 접수
순천시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이하 ‘순천체력인증센터’)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순천체력인증센터는 100세 시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가 상승, 매년 5000여 명 이상이 찾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은 2만 7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런 가운데, 순천체력인증센터는 시 보건소와 연계해 만성질환자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운동요법 및 식사관리 프로그램 ‘체력증진교실’, ‘건강아카데미’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체력증진교실은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주 3회(월·수·금요일) △건강아카데미는 같은 기간 총 4회(둘째·넷째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신청 접수 기간은 오늘(1일)부터 19일까지다.

순천시가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5년째 운영하고 있는 순천체력인증센터는 문화건강센터 수영장 3층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과학적 체력측정과 전문가의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체력측정 항목으로는 ‘체성분검사(인바디)’와 생애주기별 청소년기(만 13~18세), 성인기(만 19~64세), 어르신(만65세 이상)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검사’ 등 7개가 있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체력상태에 따라 진단과 운동처방을 진행하고, 건강증진교실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시민 이모씨(63·남)는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을 몸소 느낀다”며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순천체력인증센터를 꾸준히 이용하며 100세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문용휴 순천시 문화관광국장은 “시민들의 체력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출장 체력측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체력증진교실을 운영하는 등 평생체육도시로서 지속적으로 시민 건강 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대국민 체육복지 서비스센터다. 이곳은 만 13세 이상의 국민은 누구나 무료로 과학적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 및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