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순천·광양상의 ‘대한항공 김포-여수 노선 증편’ 건의

여수·순천·광양상의 ‘대한항공 김포-여수 노선 증편’ 건의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7.03

감편 운항계획 철회·추가 증편 건의서 정부에 전달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가 대한항공 김포~여수 노선 감편 운항계획 철회 및 추가 증편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대한항공과 국토교통부, 국회 등에 전달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최근 광양만권은 대규모 민간투자 및 정부 지원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여수-고흥 간 5개의 연륙교 개통,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순천 동아시아문화 도시조성, 순천만 잡월드 건립, 광양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등에 대응하는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으로 김포~여수 간 운항 횟수를 늘리는 증편이 절실하다”고 제시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여수공항의 경우 김포노선 1일 4회, 제주노선 1일 3회를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여수공항 이용객은 58만 9996명으로 2016년에 비해 17.2%가 증가했다.

하지만 항공 수요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김포-여수 노선을 1일 2회에서 1회로 감축할 계획을 발표해 지역민과 상공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여수·순천·광양상의 광양만권 75만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과 관광수요 급증, 기업의 원활한 산업 활동 필요성 등을 근거로 대한항공 김포-여수 노선의 항공기 감편 계획 철회와 더불어 1편을 추가 증편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여수상의는 여수·순천·광양지역 3개 자치단체와 시의회, 상공회의소, 공항 관련 기관·기업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는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회장 박용하)를 통해 공항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과 제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