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축제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광양시 ‘축제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7.30

시·전남도·한국정보화진흥원 공동 추진 ... 맞춤형 서비스 제공
광양시를 찾는 관광객들은 앞으로 주차와 교통, 숙박, 맛집 등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클라우드 기반, 축제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김명원 광양시 부시장 주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운규 사무관, 전라남도 문형석 스마트정보담당관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활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축제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PaaS-TA) 서비스를 축제에 도입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 ‘축제 통합관리플랫폼’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축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자체에게는 축제관리 및 통합관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반응형 축제 포털 서비스를 통해 최신 콘텐츠와 교통, 주차, 숙박, 맛집 등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고 예약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플랫폼을 활용하는 지자체는 축제 운영관리 서비스를 통해 축제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진행, 홍보, 마무리에 이르는 축제의 모든 과정에 대한 통합관리 및 운영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된다.

수집된 정보는 따로 분석해 지역축제의 활성화 및 효율적인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광양 4개 축제를 모델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관리·분석·활용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해 시범 운영 후 전남도 및 전국 884개 축제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원 부시장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전남도와의 협업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의미 있는 선도 사례를 만들어 내고, 이를 기반으로 광양시와 타 지자체의 축제 활성화 및 체질개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