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여름철 폭염 대비 ‘총력’

순천시, 여름철 폭염 대비 ‘총력’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8.01

무더위 재난도우미 1919명 지정·운영
순천시는 최근 장마가 끝나면서 찾아온 찜통더위로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화 될 것을 대비해 폭염대응 TF팀을 운영하는 등 시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늘 9월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경로당, 보건소, 마을회관 등 71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거동불편자와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을 위해 노인돌보미, 방문간호사 등 1919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횡단보도 그늘막(43개소), 쿨링포그(2개소) 운영, 재해예·경보마을방송과 SNS, 전광판 등을 활용해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폭염 예방을 위한 부채, 양산, 쿨베개, 쿨수건 등을 배부하고, 건설사업장, 농·어업 폭염관리 및 온열질환자 감시체계 구축 등 모든 부서에서 폭염대응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8월에는 주요 간선도로에 물뿌리기를 실시해 도심 열섬 현상 완화로 깨끗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고, 내년까지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폭염 저감시설(쿨링포그, 쿨루프, 그늘숲, 옥상잔디녹화)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 무더위에 힘겹게 지내는 폭염 취약계층이 조금이라도 시원하고, 즐겁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부서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시민들도 한 낮에 영농, 운동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자발적인 예방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