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슬로건 선정

순천시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슬로건 선정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8.08

대국민 공모 ... ‘순천만, 동아시아를 품다’ 확정
순천시가 2020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슬로건을 ‘순천만, 동아시아를 품다’로 최종 확정했다.

시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689건의 슬로건 중 직원과 시민 설문조사,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심사를 통해 ‘순천만, 동아시아를 품다’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슬로건은 순천을 대표하는 순천만이 동아시아의 평화와 문화를 품는다는 미래 지향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상으로는 ‘도시를 잇다, 문화를 담다, 평화를 품다’와 ‘동아시아 문화의 정원, 순천’ 2건과 ‘문화로 빛나는 순천, 정원에서 꽃피는 평화’, ‘문화순천의 두드림, 동아시아의 어울림’ 2건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최종 확정된 슬로건을 오는 15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될 ‘시(市) 승격 70주년 기념 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식 선포하고, ‘2020 동아시아 문화도시 순천’ 공식 슬로건 및 홍보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0일 인천 문화부장관회의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를 선포하며 인증패를 수여받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중·일 3국 실무자 협의를 통해 본격적인 내년도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12년 진행된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3국 간 갈등과 반목을 문화 교류로 해소하기 위해 매년 각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한 곳씩을 선정,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등 국제 행사 경험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문화도시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