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농협은행·국민은행 시금고로 선정

광양시, 농협은행·국민은행 시금고로 선정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com 2019.09.06

3일 금고지정심의서 결정 ... 5개 분야 19개 항목 평가
협력사업비 총 10억 5700만 원 ... 재단 등에 배분
광양시가 3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1금고 NH농협은행, 2금고에 KB국민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시는 현 시금고인 NH농협은행과의 약정기간이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향후 3년간 시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 지정을 위해 공모에 나섰다.

공모는 지난 7월 31일 복수금고(제1금고, 제2금고) 지정방식으로 공개경쟁을 통해 금융기관을 공모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틀간 신청제안서 접수결과 광주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3개 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시의원, 변호사, 금융전문가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광양시 금고지정심위원회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등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도 있게 평가했다.

평가 결과 1순위에 NH농협은행, 2순위에 KB국민은행을 최종 선정한 것.

제1금고는 1순위인 NH농협은행이 일반회계, 특별회계(공기업 2개, 기타 8개), 기금(6개)을 담당하며, 제2금고는 2순위인 KB국민은행이 특별회계(6개)와 통합기금을 담당해 운영할 계획이다.

금고제안에 따른 금융기관별 협력사업비 약정현황은 NH농협은행이 7억 1700만 원, KB국민은행이 3억 4000만 원으로 총 10억 5700만 원이며, 기존대비 3억 3700만 원이 증가했다.

협력사업비는 어린이보육재단과 백운장학회, 사랑나눔복지재단에 각각 배분해 출연한다.

시는 차기 시금고로 선정된 금융기관과 9월 중 광양시 금고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하게 되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금고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