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청소년 행복 도시 기반 조성 추진

순천시, 청소년 행복 도시 기반 조성 추진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9.17

특기적성·창의 등 프로그램 개발 ... 정책 마련
▲순천청소년수련관의 요리 수업 모습.

순천시가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순천시에서는 ‘청소년 끼 페스티벌’ 등이 매년 열리고, 오는 11월에는 청소년들의 문화 충족을 위해 ‘청소년 문화축제’도 개최된다.

청소년의 꿈과 미래가 실현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청소년문화의집,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등 청소년 이용시설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순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특기 적성, 창의, 체험, 인문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활동 공간이 되도록 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소년 교육·문화 프로그램으로 드론, 만화&캐리커쳐 외 9개 과정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완공 : 완벽대비! 공무원을 잡아라’, ‘와우내-wow 우리 안전은 내가 지킨다’, ‘우리는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등 직업인특강 등이 있다.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를 뽐내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청소년 교육·문화 프로그램인 로봇코딩, 요리학교와 방학 특강 프로그램 ‘교육, 요리, 건강, 음악’ 등 11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참여기구 운영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나도 환경 운동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세계수영 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해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문화 형성을 위해 오감을 활용한 놀이터 이미지의 성문화 체험관을 운영, 청소년 대상별·발달 단계별·주제별·학급별 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청소년 성범죄·성폭력·성매매·임신 등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위한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순천시에서는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환경 감시단과 전담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주변과 번화가를 중심으로 유해환경 지도 단속과 캠페인을 진행해 어른들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깨끗한 사회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인식을 높이고 있다.

또한, 위기에서 꿈을 찾는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