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치매안심센터 개소 ‘업무 본격화’

순천시 치매안심센터 개소 ‘업무 본격화’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9.19

19억 4700만원 투입 ... 지상 2층 규모 조성
순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7일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본격화했다.

이번에 개소한 순천시치매안심센터는 순천시보건소 옆 부지에 총 사업비 19억 47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738.76㎡,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됐다.

신축된 치매안심센터에는 치매단계별 인지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어, 초기 경증 치매어르신의 치매 악화 지연과 치매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매가족들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은 순천시 아고라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허석 순천시장의 개회사와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허석 시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서 창작한 작품을 연중 전시해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편안한 치매안심센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치매의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등 숨어있는 치매환자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추정 치매환자 4520명 중 3144명(69.5%)을 등록해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